광주시가 지방행정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광주시는 23일부터 부산시 벡스코에서 열린 ‘2006 지방행정혁신 한마당’에서'전남보건환경연구원과 농약검사 표준품 공동사용'사례를 발표하여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방행정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매년 지역별로 순회하면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자치단체들이 출품한 138개 사례중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26개가 참여 협력, 고객서비스혁신, 행정 내부혁신, 혁신브랜드 4개 분야로 나누어 발표됐다.

광주시가 발표한 '농약검사 표준품 공동사용'은 잔류농약검사에 필요한 농약 표준품(270종)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유효기간이 짧아 기한내 소모하지 못하고 폐기됨으로써 예산이 낭비되고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전남보건환경연구원과의 공동으로 사용을 함으로써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유해물질인 농약표준품의 폐기문제를 해소하고 표준품 구입절차를 간소화함은 물론 표준품의 원할한 수급으로 신속 정확한 분석결과를 도출,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 기여한 점이 높게 인정 되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표준품 이외에 시약 및 고가의 장비 등을 전남도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대상과 지역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우수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된다면 상당한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비전을 앞당길 수 있는 혁신적인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우수제안자에 대해서는 인사우대와 포상 등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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