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살기 좋은 무주 건설을 위해 지역리더 혁신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자치시대 속에서 역할의 중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는 지역리더의 역량을 키워 이를 지역발전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무주군의 의지가 담겨 있는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무주군은 교육 대상자로 6개 읍면의 이장 150여 명을 선정하고 사회변화와 이해, 지역리더의 역할 및 핵심역량 제고, 그리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교육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무주군이 미래 농업발전의 축으로 중점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농업에 관한 내용이 우수선진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될 예정이며, 나주시 ‘이슬촌 마을’과 ‘영산나루 마을’등 마을 주민들이 중심이 돼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가고 있는 선진마을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현장학습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밖에도 주민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의사소통 기술과 지역리더의 중요성을 인지시키는 홍낙표 군수의 특강, 그리고 공동체 마인드를 심어주고 무주군민으로서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화합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무주군 인력육성 담당은 “마을의 리더가 군 발전도 이끌어 간다는 혁신적 마인드 형성과 본인 역할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생산성본부의 전문 강사가 진행하며, 12월 4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2차에 걸쳐 전남 담양리조트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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