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29일부터 대대적인 동절기 모기 특별 방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과 주거 환경변화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도 철모르는 모기들로 인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서초구 보건소는 내년 1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을 '동절기 모기 특별 방역의 날'로 정하고 2개반 8명의 방역소독반을 편성해 정화조·집수정 등 모기 서식처에 유충구제 및 방역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지역주민, 아파트 관계자, 동 자율방역봉사대 등에도 모기 발생지 구제방법 및 요령을 설명해 스스로 방역소독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키로 했다.

한편 서초구 보건소는 모기방제센터(02-570-6574)를 설치해 주민이 모기 유충 및 성충 서식지를 신고하면 방역팀이 즉시 출동해 모기유충 서식 여부를 조사한 후 유충구제 소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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