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관광자원의 개발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콘도미니엄 건립의 민자유치 사업을 확정하고 8일 민자유치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민자유치 대상 업체인 일성레저산업(주)은 1989년 부곡콘도 건설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7곳의 유명 휴양지(부곡·설악·제주·지리산·여주·무주·경주)에 8개의 직영콘도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로 이번에 제9차 일성콘도인 일성문경(가은) 콘도미니엄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인 일성문경(가은) 콘도미니엄은 문경시 가은읍의 옛 은성광업소 사택 부지에 지하 1층·지상12층, 257실 규모의 객실을 갖춘 현대식 콘도로 총사업비는 60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 가은지역은 개발촉진지구 및 폐광지역 진흥지구로 콘도미니엄 입지여건이 다른 지역보다 뛰어나 문경시의 지속적인 홍보로 이번 대규모 민자유치 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가은읍 지역은 콘도미니엄의 유치로 지역민의 고용창출 및 지역 업체의 공사 참여, 재래시장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획기적인 전기가 되고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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