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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4일 낙후지역투자촉진을 위한 서남권 종합발전 구상안을 정부에서 발표한 데 이어 무안군은 서남권 종합발전 구상안에 따라 자체계획을 마련 정부계획에 반영키로 했다.

서남권 종합발전 구상안 발표이후 29일에는 현장방문차원에서 대통령이 무안지역을 전격 방문하여 무안국제공항 현장답사와 사업진행상황을 들었다. 이어 무안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는 무안, 목포, 신안지역민들과 오찬간담회를 갖었다. 이에 따라 서남권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이는 이 때를 같이하여 무안군은 자체계획을 마련 해 정부계획에 반영키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무안군은 "서남권 종합발전 구상안은 참여정부의 국가균형발전과지방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정책의 후속책 일환"이라며 "이번 조치는 지방분권특별법 중 기업도시 특별법으로 추진되고 있는 산업교역형 무안기업도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지원해 서남권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러한 관측은 서남권 종합발전구상안에 담겨진 물류산업, 지역특화산업, 신 재생 에너지산업과 관광레저산업분야에 무안국제공항을 비롯해 농산물유통물류단지, 태양광 및 수소전지 부품공장, 대형복합면세 쇼핑단지 등 핵심사업들이 무안기업도시와 공항을 중심으로 계획되어 있다는 점에서 엿볼 수 있다.

무안군은 이러한 여건을 감안해 지난달 27일 군자체 종합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이달 8일에는 자체과제 실현을 위해 30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군수 주재하에 세부추진계획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전격 개최하고 가칭 “서남권발전 무안군 추진기획단”을 발족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주재한 무안군수는 '특별법 제정에 따른 무안, 목포, 신안 지자체가 어떻게 할 것인가.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밀도 있는 논의가 사전에 강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도시에 편입되는 주민들이 종사할 수 있는 첨단농업단지 등을 조성해 앞으로 있을 이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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