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 113정 승조원으로 구성된 ‘해누리 봉사단’이 인천시 부평구 소재 장애인 복지관 ‘즐거운 집’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겨울맞이 환경정리, 청소, 미용, 목욕 등 봉사 활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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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봉사활동은 어려운 여건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주고 바다를 사랑하는 해경인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것이다. 113정 승조원들은 몸이 불편해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우들에게 어떤 봉사가 유익할까 고민하던 중 최흥진 경사의 부인 유연자씨가 10여 년 전부터 미용사 경험으로 이발 봉사를 하고 있는 것을 활용해 장애우들의 몸단장을 돕는 게 좋을 것 같아 실천하게 됐다.

‘즐거운 집’ 이상빈 원장은 사회복지시설에 있는 이웃들에게 사회적 관심이 점차 줄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해경 가족들에게 이발·목욕·청소 등 봉사활동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인천해경은 오는 15일 연수구 동춘동 소재 장애인복지시설인 명심원과 동심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갖는 등 장애우들에 대한 깊은 사랑과 봉사로 지역 내 이웃사랑 실천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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