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결과 업소관계자의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크게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1008개소를 대상으로 지도단속을 실시한 결과 위반행위 업소 25개소를 적발 행정조치하고, 4개 업소는 행정조치와 병행해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지도점검대상 952개업소 단속 중 55개 업소가 적발돼 행정조치된 것보다 30개 업소가 줄어든 것이다. 특히 환경오염행위가 중과실해 지난해에는 15개 업소가 행정조치와 함께 고발조치된 것에 비해 4개 업소만 고발조치된 것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의 대표자 및 종사원들이 점차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계법 준수에 철저를 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이와 같이 위반행위가 줄어든 것은 업소 관계자의 인식뿐 아니라 월 1~2회 정도의 법정교육 등 환경기술인의 교육을 강화하고, 자체 체크리스트를 작성·배부해 업소별 자율점검을 생활화 하도록 조치하고, 그 밖에 환경기술인의 준수사항 홍보물 제작 배부를 비롯한 상습 고질적인 위반업소에 대한 엄격한 법집행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업소에서도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동감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는 민간·시민단체와 합동점검을 통한 지도단속의 투명성 제고는 물론 업소 자율의 환경관리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환경에 대한 새로운 정보나 관계규정, 우수사례 등 환경기술인 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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