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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 김인세 총장과 위천묘 중국 베이징중의약대학 부총장은 지난달 20일 총장실에서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학술교류 협정은 부산대학의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과 향후 운영 기반을 다지기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이로써 이들 학교는 학생교류(학사과정 및 대학원 과정), 교직원 교류뿐만 아니라 연구성과, 학술간행물 등 학술정보 교환을 통해 공동 연구를 하게 됐다.

베이징 중의약대학은 1956년 설립돼 중국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됐으며, 중국 정부 중의약관리국의 직속기관으로 국가 21세기 중점대학 프로젝트에 선정된 유일한 중의학 대학이다.

재학생 1만7000여 명(학사 6000여 명·대학원 과정 1100여 명·유학생 800여 명 등)으로 중의학, 중약학, 제약학, 침구학, 공공사업관리(위생사업관리), 경영(중약기업관리), 간호학, 영어(의학), 법학(의약위생) 등 9개 전공학과를 개설·운영중이며 학과 규모, 연구실적, 부속 의료기관의 수준, 대외합작 등의 측면에서 중의학 교육기관 중 가장 우수하다.

교수진은 정교수급만 100여 명에 이르는 등 중의학 부문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어 앞으로 양교의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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