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이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4일 제주시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금연클리닉 평가대회에서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처인구 보건소는 보건소 내에 금연클리닉을 설치해 금연 전문 상담사 3명을 상주시키고 방문한 시민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상담을 통해 개인 흡연형태를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금연방법을 제공하고 주기적인 전화 확인과 상담, 자체평가 등을 실시해 높은 금연 성공률을 이끌어냈다.

또 직장 이동금연 클리닉, 야간 금연클리닉 등을 운영해 근무시간 관계로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민방위 및 요식업 종사자 교육이나 군부대, 경찰서 훈련시에도 금연교육과 체내 일산화탄소 측정을 실시해 검사결과 변화치를 확인하도록 해 금연 의지를 확고히 하도록 했다. 이러한 사업 결과로 금연클리닉 등록자 1056명 중 40%인 425명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거리상 이용이 불편한 포곡·모현 지역에 상설 금연클리닉을 설치할 예정이며 제4기 용인시 지역보건의료계획 중점과제로 청소년 흡연 예방사업을 선정하는 등 시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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