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립전통예술단에서는 21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예술단원 등 56명이 출연하는 시립전통예술단 송년콘서트를 개최한다.

2006송년 콘서트 '논개를 위한 달빛 소나타'라는 제목으로 무대에 올려진 이번 콘서트는 이정필씨의 지휘로 단원 50명, 가야금에 김일륜씨, 오보에에 박종관씨, 단소에 이용구씨, 소리에 조주선씨, 성악에 신광호씨, 노래에 김환영씨 등 협연 6명이 함께 주옥같은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1] 이번 행사는 1·2부로 나눠 개최되는데 1부에서는 25현 가야금을 위한 국악관현악 협주곡 '새산조'를 김일류 중앙대 국악대학 교수가 가야금으로 연주하고, '용강 기나리'를 부산시립교향악단 소속의 박종관씨가 오보에로 선보이며, 단소협주곡 '춘(春)'을 국립국악관현악단 악장으로 있는 이용구씨가 연주하게 된다.

제2부에서는 국악가요 한마당 '춤의 고향 노래의 고향, 압록강 이천리'를 한국학 중앙연구원으로 있는 신광호 씨가 성악으로 들려줄 예정이며, 화합의 노래 '팔도 민요연곡'을 진주시립전통예술단 소속의 강희숙씨와 김동순씨가 노래한다. 국악관현악과 대중가요 '인연'(영화 '왕의 남자' 주제곡) '아름다운 강산'을 MBC대학가요제 은상 수상자인 김환영씨가 열창하고, 창작판소리와 국악가요 '연꽃 피어오르리, 논개'를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인 조주선씨가 국악으로 가요를 들려주게 된다.

한편 이번 행사 담당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문화예술의 고장이자 한차원 높은 문화에 대한 안목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에게 한 해 동안 각종 공연과 행사를 통해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격조 높은 멜로디를 선사하기 위해 갖는 행사인 만큼 이번 행사에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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