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2006 가축방역 특별 포상제 농림부 평가결과 최우수시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가축방역의 추진성과를 높이기 위해 전국 지자체별로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우수기관에 특별포상을 실시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함으로서 효과적인 방역대책을 추진하고자 추진됐다.

농림부 축산국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4명의 심사위원회 및 4명의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 등 총 9개분야 14개 시책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실시했다.

안성시는 악성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추진으로 4년 연속 구제역, 돼지콜레라, 조류인플루엔자 등 주요질병의 발생이 없었고, 28개소의 공동방제단을 동원 일제소독을 실시하는 등 '가축일제소독의날'을 내실있게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근절을 추진하고 있는 소부루셀라병의 경우 다른 지자체보다 현격히 발생이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안성시는 가축방역 특수시책으로 SMS문자메시지발송, 이동가축 추적검진 개체관리제, 악성가축전염병 지역담당예찰제, 가축전염병 검진을 위한 채혈검사, 가축전염병관리우수농장 지정, 기타 가축전염병 예방약품지원 등을 실시해 질병발생을 근원적으로 예방하는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시 관계자는 "최우수시 선정은 예방위주의 상시방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년중 7개월 여의 상황실 근무, 농가 차단방역, 가축소독의 날 운영강화 등 가축전염병 발생 제로(ZERO)화를 위해 전 직원과 축산농가가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라며 "안성 축산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에도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등 철저한 가축방역대책 추진으로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을 사전 예방하는 한편,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 및 위생수준 향상으로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공급 할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 하자"고 당부했다.

<안성시청=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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