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의왕시 내손 지역 아동들의 첫걸음인 학교 입학을 축하하는 작은 아이디어 사업이 지역의 잔잔한 감동이 되고 있다.

의왕시 내손2동 통장협의회(회장 한상관)는 내손2동지역에 거주하며 올해 내손·백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304명의 새내기들에게 취학 통지서와 함께 크레용 한 질씩을 전달해 큰 기쁨을 나눴다.

통장협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크레용을 전달해 큰 기대와 설렘 속에 있을 학생과 학부모들을 격려해주고 있다.

한상관 회장은 “지역의 학생들이 처음으로 학교에 입학하게 되는데 기념될 만한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 꿈과 희망을 그리며 학교생활을 잘하라는 뜻에서 크레용을 지난해에 이어 선물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일에 우리 모두가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유식 내손2동장은 “내손동 지역이 재개발사업 등으로 이주하는 주민들이 적지 않지만 이러한 지역주민을 사랑하는 주민운동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자"며 "이 학생들이 커서 마을을 위해 지역과 나라, 온 세계를 위해 일할 수 있는 큰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