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식품제조·가공업소에 대한 현장맞춤형 기술지도를 통해 업체의 위생수준을 향상시켜 식품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도는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 도입 기술지도를 위해 10개소에 1억원, 일반업소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기술지도 20개소 1억원 등 지난해 24개소에서 이어 올해 30개소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맞춤형 기술지도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하게 되는데, 식품제조·가공업소를 방문해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 적용업체 지정에 관한 사항, 식품위생업소의 법적 시설기준 및 시설 개·보수에 관한 사항, 식품 등의 제조·가공·포장공정관리에 관한사항 등 업체당 3회 이상 현장 기술지도를 실시하고, 현장교육 및 집체교육을 업체당 2회 이상 실시한다.

지도방법은 업체의 미비점 위주의 기술지도에 이어 현장설명방식 및 그룹토론방식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도는 이를 위해 2월 15일까지 시·군별로 현장맞춤형 기술지도사업 대상업소를 신청 받고 전문 컨설팅 위탁업체를 2월 말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위해요소중점관리 의무화에 따른 기반 조성 및 안전한 식품 생산으로 부정·불량식품을 근절을 통한 도민 건강보호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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