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번 공무국외여행 제도개선사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공무국외여행 DB 구축사업과 행정자치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해 온 공무국외여행 허가절자 전산화 시스템을 지난 19일 완료해 29일부터 정식 가동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무원들의 허가신청 및 처리절차가 간소화로 종이문서가 제로화되고 동일 기관 및 동일 목적으로 인한 중복 출장이 제한된다.

이와함께 공무원 출장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주요사안에 대해서는 국제관계자문대사의 자문제도를 도입한다. 또 허가부서인 국제통상과에 공무원들의 해외출장을 돕고 조정하는 일을 담당할 전문직 공무원인 코디네이터를 임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출장을 통해 터득한 지식과 정보에 대한 공유 확대를 위해 분기별로 출장보고회를 개최하고 출장결과보고서를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공무원들이 자체예산이 아닌 다른 기관 경비로 출장하는 경우 심사기준을 강화(심사위원 1/2동의→2/3동의)해 공무출장의 투명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글로벌 추세의 가속화, 주민욕구의 다양화 및 복잡화 추세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식 연수와 통상·문화교류를 위한 해외 출장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면서 “출장 증가에 따른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성과와 투명성을 높여나가기 위해 이번 개선계획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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