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게이트볼 대회, 노인대학과 취미교실 운영, 노인수발보험제도 시행에 대비한 돌보미 바우처제도 등 노인복지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총인구의 26%를 차지할 정도로 급속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산청군이 올해 노인복지부분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있다.

군은 20억원을 들여 노인의료복지시설과 재가노인복지시설 등 2개소를 신축하고, 시설운영 지원금으로 4개소에 20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노인일자리사업으로 3억2000만원과 사회보장시책에 26억원, 경로당 신·개축 사업으로 20개소 2억 9천만원 등 총 9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노인복지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노인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사회안전망 확대에 중점을 두고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소유한 군민을 복지지도원으로 확보해 다양한 시책에 참여토록 하는 한편 장수수당 지급조례 제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노인일자리사업은 가사도우미와 요구르트 배달사업 등과 연계해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홀로 사는 노인 생일 찾아주기, 식사배달 서비스, 경로식당 운영, 건강진단 및 무료 안검진 실시 등 외롭고 어려운 노인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노인생활을 보낼 수 있는 따듯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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