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고명석)는 설 연휴를 앞두고 원활한 여객수송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2월 15일까지 설 연휴 특별수송 준비기간으로 정하고 선착장 및 유·도선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별수송 준비기간 중 각종 해상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선착장의 위치 및 운항노선의 안전성 ▷도선 계박시설의 안전성 ▷인명구조장비의 적정성 ▷선체의 노후·부식·침식 여부를 체크리스트에 의거해 점검한다.

속초해경은 이번 설 연휴에는 전년보다 약 2000명이 늘어난 인원이 유·도선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초동조치 및 긴급구조태세 구축을 위한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설치해 다음달 16~20일에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여객선 항로에 경비정을 배치해 여객선의 안전유무를 확인하고 풍랑주의보 등 기상특보 발효 시 여객선 운항 통제에 철저를 기한다.

한편 속초해경은 지난해 설 특별수송 기간 중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번 설 연휴에도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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