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대구보호관찰소 안동지소(소장 한풍남)는 법원의 판결 또는 결정에 의해 사회봉사명령을 부과받은 대상자들에게 사회봉사명령제도의 근본 취지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향토사랑-이동봉사'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회봉사명령을 집행하고 있다.

이는 안동보호관찰소 관할구역 8개 시군(안동·영주·의성·문경·봉화·영양·예천·청송)의 지역사회 요구에 부응하고 집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집행 분야를 다양하게 구성해 일정에 따라 보호관찰관이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과 함께 이동하며 봉사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향토사랑-이동봉사' 집행 프로그램은 공공시설, 사회복지, 자연보호 또는 대민지원 등 다양한 분야 집행을 통해 처벌적이고 배상적이며 교육적인 효과를 모두 충족시킴으로써 준법정신과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토록 해 재범을 방지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이 프로그램을 시범 적용한 결과 대상자들은 어느 한 분야에서 단순하게 봉사하는 것보다 여러 분야에서의 봉사체험을 통해 자긍심을 가지게 되고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보람을 느끼는 등 매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풍남 안동보호관찰소장은 "지역사회 실정에 맞추면서 집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새로운 집행프로그램을 적용해 봉사명령을 집행함으로써 대상자의 재사회화라는 사회봉사명령제도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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