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2007년도 1학기부터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고등학생 학자금지원은 교육비 부담경감을 통한 우수인재 육성, 군민 가계안정의 실질적 도움은 물론 저출산 해소 및 인구유입 등의 파생효과도 기대된다.

농어민·이장·공무원·새마을지도자·민방위대원 자녀학자금 등 기존 장학금이나 학자금 수혜대상자는 제외되며, 지원금은 각급 학교로 군에서 일괄 지급한다.

울진군은 학자금 지원에 따른 연간 소요예산 12억원을 확보해 고등학생의 경우 연간 100만원 이상의 학자금 지원, 중학생의 경우 의무교육에 따른 학교운영 지원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울진군은 경북대 향토생활관 운영, 울진군장학재단 운영, 미8군 영어원어민강사 지원, 인터넷수능방송지원, 지역학교 교육경비지원 및 명문고 육성지원 등 차별화 시책사업을 통해 지역인재 육성에 힘쓰기로 했다.

<김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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