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농어촌 지역에 무인 등기부등본 발급기를 확대 설치해 주민 불편을 크게 덜 것으로 기대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성군이 지난 25일부터 조성면, 회천면사무소 민원실 내에도 무인 등기부등본 발급기를 설치해 주역주민들은 물론 인근의 고흥군 대서면 등 인접지역 주민들도 편리하게 됐다.

이 무인 등기부등본 발급기는 벌교등기소가 보성등기소와 합병되면서 예상됐던 벌교읍 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2000년 벌교읍사무소, 2001년에는 북부 4개면의 중심인 복내면사무소에 각각 설치해 일일 평균 150여 건을 발급하는 등 보성군 민원행정 발전에 큰 성과를 거둠에 따라 이번에 등기부등본 발급 수요가 많은 조성, 회천면에도 확대 설치한 것이다.

특히 조성면, 회천면사무소 민원실 내에 설치한 무인등기부등본발급기에서 1일 평균 70여 건의 등기부 발급으로 부동산특별조치법 시행에 따른 전국 모든 지역의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을 수 있어 이 지역 주민들에게 시간적·경제적으로 양질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민불편 해소에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군청민원실, 벌교읍, 복내면사무소 민원실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무인민원발급기(민원 37종 발급가능)는 본인 확인장치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로 본인 확인을 하는 민원서류 발급시 지문만 대조 후 발급토록 해 일일이 주민등록증을 사용해 대조해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발급기 설치 확대 및 프로그램 보완으로 인접 시군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어 지역을 초월한 한 차원 높은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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