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화성시가 앞으로 문화와 복지시설을 대폭 확충해 나가면서 시의 위상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30일 시에 따르면 올해를 예술타운 및 외국어마을 조성, 종합경기타운, 보훈회관, 종합사회복지관, 여성청소년 수련관, 노인복지회관, 시립 어린이집 건립 등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주요 사업별 내용을 살펴보면 올해 남양동 651-3번지 구면사무소 자리에 50억7000만원의 사업비로 연면적 885평에 이르는 보훈회관을 오는 11월까지 건립하기 위해 기본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올해 착공해 내년에 준공하게 될 사업으로는 향남면 행정리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동부권 사업으로 병점동에 연면적 7890여 평 규모의 여성청소년 수련관을 짓게 되며, 서부권과 남부권도 동부권 시설규모에 준하는 건축물로 2010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또 노인복지 회관 사업으로 우선 올해 남부권 사업으로 향남면 행정리에 연건축면적 약 3000평 규모로 올해 착공하고 동부권과 서부권도 2008년과 2009년에 각각 착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화성시는 봉담읍 지역에 콘서트홀, 공연장, 전시관, 대학로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문화예술타운 조성과 관련한 타당성 용역과 토지매입 협의를 준비하며 2012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서신면 지역에는 영어와 중국어를 대상으로 하는 외국어마을 기본계획을 정리하며 내년 착공과 2009년 준공을 기대하고 있다. 또 종합운동장·실내체육관·체육공원 등이 들어설 20만 평 규모의 종합경기타운 조성과 관련한 사업이 올해부터 2010년 사이에 1단계 사업으로 이뤄지면 2015년까지 2단계 사업계획을 거쳐 완성될 방침이다.

화성시는 건전한 청소년 육성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관내 초·중·고교에 대한 운동부 창단지원, 인조잔디구장 조성지원 등 연도별 사업계획도 세우고 지원하고 있으며 청소년 상담센터 내 놀이치료실 설치, 시립어린이집 건립 등 다양한 사업들도 준비해 놓고 있다.

<홍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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