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사)해외동포 책보내기운동협의회·사회복지법인기아대책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동포에게 책 보내기 운동을 통해 접수한 한글도서 및 축구공 등을 카자흐스탄 동포들에게 발송하기로 결정하고, 9일 강남구청 본관앞 광장에서 발송식을 가졌다.

이번에 발송하는 한글도서는 지난 1월 15일~2월 8일 접수한 것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은 9만 권의 책 중 상태가 좋은 도서 1만5000권을 별도로 선별했다. 이밖에 축구공 100개, 발송된 물품은 카자흐스탄 내 아스타나시와 아마티시로 나뉘어 오는 3월 19일께 현지의 고려인 동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발송식에서는 책 보내기에 적극 참여한 주민 등 경과설명, 기증품 상자 포장작업, 발송도서상차, 수송차량 출발 등이 이뤄졌으며 강남구청장을 비롯한(사)해외동포 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이사장과 주민들이 참석했다.

<한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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