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설 연휴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실사단 대구 방문을 앞두고 시내버스·택시·전세버스 등 여객 자동차 2만여 대에 대해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이번 여객자동차 환경정비는 설을 맞아 대구를 방문하는 귀향객들과 설 연휴 직후인 22~25일 2011년 세계육상경기대회 대구유치 결정을 위해 현지실사 차 대구를 방문하는 국제육상경기연맹 관계자들에게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과 깨끗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시내버스 1561대, 법인 및 개인택시 1만7000여 대, 전세버스 1300여 대 전 차량에 대해 차량 내부는 물론 외부 물세차를 수시로 하도록 해 기존의 여객운수업종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한다. 또한 3000여 개소의 시내버스 승강장과 환승정류장 등에 대해서도 전 노선별 현장순찰을 통해 불법광고물 철거, 경유지안내판 보수, 무개승강장·쉘타물세척 등 일제정비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기간 중 관련 부서별로 수시 현장순찰을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확인하고 시정조치를 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관계규정에 의거 행정처분 등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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