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수작업으로 처리되고 있는 각종 대장과 일지 서식의 ‘대장관리시스템’을 추가로 개발해 종이 없는 사무실을 구현하겠다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군은 결재와 관련된 대부분의 문서가 전자로 자동 처리되는 반면, 각종 대장과
일지는 수작업 처리로 인해 불편이 따르고 있어 지난 2003년 1월에 근무상황부와
출장신청서, 배차신청서, 일숙직대직명령부 등 14종의 대장관리시스템을 도입,
활용해 왔다.

예를 들면 출장신청서의 경우 출장신청 결재 후 여비지출결의서를 별도 작성해야 하는 관리 중복으로 사용자의 불편함과 사무능률의 효율성이 뒤떨어져 있었다.

군은 오는 2월까지 전 부서에서 수작업으로 처리되는 대장과 일지 서식을 전수 조사하고 조사된 서식의 데이터 베이스(D/B)개발 적용여부를 검토해 오는 3월 중으로 각종업무처리와 연계한 지출행위, 통계자료 추출 등을 원클릭으로 해결 하는 전자문서 연동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에 시도하는 전자문서시스템 연동으로 각종대장의 관리 뿐만 아니라 결재 처리까지 자동화하여 전자문서시스템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고 종이없는 사무실 기반을 구축해 불필요한 일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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