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의 벽 넘어 사랑으로 하나되기

2007-04-22     배정완
경상북도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단체장 등 15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행사와 기념식, 식후 축하공연, 장기자랑 등 편견의 벽을 넘어 사랑으로 하나되는 세상을 만들자는 구호아래 장애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우리 모두 하나되는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또 장애와 역경을 극복하고 재활·자립함으로써 타의 귀감이 되는 모범 장애인과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22명에게 경상북도지사 표창으로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도 함께 했다.

경상북도 김용대 행정부지사는 치사를 통해 진정한 사회복지는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서는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어떤 차별이나 편견 없이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존중하는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사회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장애인 복지 확충과 장애인 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최대목표로 장애인 생활시설과 장애인복지관 확충, 자활·자립 프로그램 개발보급과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심부름센터 및 수화통역센터를 운영하는 등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들에게 활동보조인을 파견하여 일상생활의 편의를 제공하고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운영과 장애수당 지급범위를 확대하는 등 선진 복지사회를 조속히 앞당겨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