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촌 일손돕기 창구 운영

2007-05-02     신동렬
충청남도는 농촌 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고령화·부녀화 등으로 영농기에 농촌 일손 부족 해소 및 적기 영농 실현을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까지 2개월간 범도민 운동을 전개하고 농촌 일손 돕기를 추진 한다고 밝혔다.

봄철 일손돕기 지원대상 농작업은 모내기 보조작업, 고추묘 정식, 밭작물 파종, 시설 채소류 수확, 과실적과 및 봉지 씌우기 등을 위주로 실시케 된다.

충남은 일손돕기를 통해 최근 FTA 타결 등으로 실의에 빠져 있는 농업인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격려하고 현장 구매를 통한 우리 농업에 대한 애정과 우리 농산물의 소비확대 촉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충남은 도와 시·군, 읍·면 및 농업기술센터에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설치하고 각급 기관 단체에 어려운 농촌 현실을 감안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협조 요청했으며, 도청 직원들에게도 일손돕기에 1회이상 참여토록 했다.

한편 일손이 부족한 농가는 해당 지역 시·군 및 읍·면이나 농업기술센터 또는 농협에 일손지원 요청을 할 수 있고, 일정과 작업내용 및 인원수를 고려해 고령화·부녀자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