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전우회, 양평 남한강 일대 정화활동 ‘대대적’

2009-09-24     신수흥

【양평=환경일보】신수흥 기자 = 녹색생활화운동 활성화를 위한 ‘남한강 팔당호 정화활동’이 지난 20일 양평군 강상둔치와 양평대교 일원에서 전개됐다.

 

(사)경기도병대전우회(회장 김수일)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양평군,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 단체장과 도내 31개 해병전우회 회원, 자원봉사자,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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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전우회-남한강정화활동
이날 기념식에서 김수일 경기도해병전우회장은 “2400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수질보전 작전을 전개하는 동시에 자연과 인간의 공생을 목표로 하는 정부정책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오늘을 계기로 녹색생활화 운동이 보다 활발히 전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선교 군수는 “정화활동은 물론 안전의 사각지대에서 전우회가 너무나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녹색성장과 4대강 정비사업에도 양평군이 적극 나서 친환경도시와 친환경농업, 자연환경을 고루 갖춘 환경의 메카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팔당상수원 주요 수질오염원 가운데 하나인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 해병전우회 스킨스쿠버 70여 명은 선박 10여 척을 이용해 지난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방치된 각종 생활쓰레기, 폐어망 및 불법어구, 폐 건축자재, 수중 쓰레기 등 3톤 가량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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