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캐릭터 공모

2010-05-12     김영애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서울시의 문화콘텐츠 전문 지원기관인 서울특별시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는 환경재생조형박물관과 공동으로 최근 경제 화두로 등장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정책 및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디자인 제안으로 일반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그린캐릭터 공모전’을 시행할 계획이고, 공모전 작품을 5월 20일까지 공개 접수한다고 밝혔다. 

 

 1등상은 환경부 장관의 상장과 1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작품 접수는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로 직접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야 한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보호, 녹색생활 실천, 녹색산업 육성 및 활성화 등의 정책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는 그린캐릭터 디자인을 제안하는 것으로 응모자격은 환경이나 캐릭터, 공모전 등에 관심 있는 학생이나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3인 이하의 팀으로 제출해도 된다.

 

 1편을 선정하는 1등상은 환경부 장관의 상장과 1백만원이 수여되며, 2등상은 2편은 주최측인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상과 상금 50만원 또는 환경재생조형박물관장상과 상금 50만원이, 3등상 3편은 (사)한국캐릭터협회장상과 함께 상금 30만원이 주어진다.

 

 ‘저탄소 녹색성장’은 2008년 8월 15일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경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처음으로 제시한 개념으로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며,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로 신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新국가발전 패러다임”이라고 천명했다.

 

 ‘그린캐릭터’는 처음 시도되는 공모전 주제로, 선정된 작품들은 친환경 공익 콘텐츠로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SBA 관계자는 “서울의 중심인 남산자락에 위치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시민들이 자연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시설이자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을 지원, 육성하는 지원기관”이라면서 “5월 가정의 달 행사를 초록의 남산과 문화콘텐츠산업인 캐릭터를 융합해 진행하며, 이 행사의 일환으로 요즈음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친환경과 녹색성장에 대해 시민들의 인식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작품 규격 및 일정 등 기타 자세한 공모요강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http://www.ani.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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