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빛 바다 길을 따라 걸어요”

2010-08-06     최선호

【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사)세계걷기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고성군이 주관하는 ‘2010 관동별곡 8백리 문화축전’이 8월13일 진부령 흘리 임도 등반과 화진포해변에서의 전야제를 시작으로 개최된다.

 

제2회 관동별곡 8백리 길 걷기대회는 1580년 송강 정철이 걸었던 ‘관동별곡 8백리’를 테마로 한 동해안 옛길 걷기 축제로 첫날인 13일에는 진부령흘리임도, 14일에는 거진등대공원~화진포호수 광장, 15일에는 송지호 호수 일대 등 3코스 32㎞로 참가인원은 약 16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4일에는 화진포광장부터 토성면 봉포리 켄싱턴리조트까지 54.2㎞의 관동별곡 8백리 동해안 순례길 자전거코스에서 그린바이크대회가 열리며 문화축전 기간 중 거진 등대공원일원에서 전국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인이 참가하는 송강 정철 관동별곡 백일장이 열려 시·시조·산문 백일장을 개최하며 총 50명에게 상금 1440만원과 480만원 상당의 상품 등 시상도 푸짐하다.

 

군은 지난해 제1회 행사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해 금번 행사시에는 관동별곡 8백리길을 보다 체계적으로 알리고자 전문 길 카페 홍보, 걷기전문 김효선 작거 팬클럽등을 섭외해 8백리길을 새롭게 알리는 전기를 마련하고 자전거마니아들에게 차량이 많은 7번국도 보다는 해안가 자전거길인 관동별곡 8백리 동해안 순례길을 널리 알리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한편 군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는 8월9일 2층 상황실에서 행사전반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앞으로의 추진계획과 문제점 및 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2010 관동별곡 8백리 문화축전은 참가비가 무료이며 참가시 고성군 관광지 입장료가 50% 감면되고 천년의 신비 고성해양심층수 등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며 행사관련 자세한 사항은 (사)세계걷기운동본부 홈페이지(www.8811.or.kr)나 고성군 홈페이지(www.goseong.org)에 접속하면 되며 참가신청도 할 수 있다.

 

sho4413@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