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참살이 실습터’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
【전북=환경일보】최삼묵 기자 = 중소기업청의 ‘참살이 실습터 지정사업’ 공모사업에 전주비전대학과 전북도청, 전주시청, 전주대학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살이 실습터’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2년간 총 사업비 10억6400만원이 투입해 참살이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미래유망 서비스시장 확대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사업은 참살이 분야 취업인력 양성과 창조기업 육성을 위한 것으로 웨딩플래너, 네일아티스트, 커피바리스타, 푸드코디네이터, 소믈리에 등 5개 업종에 2년간 300명의 인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며 이중 250명을 취업시키고 50명을 창업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전주비전참살이사업단은(사)웨딩플래너협회, 한국프로네일협회, CJ푸드시스템, (주)한국외식정보, 한국와인소믈리에협회 등 5개 업종별 정보교류협의회 운영을 통해 경영, 기술, 마케팅, 세무, 법률자문을 지원하고 119개 관련기관과 창업 및 취업지원을 위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지역 노인회, 경노당, 다문화센터, 법무보호복지공단 내에 상설 실습장을 설치하고 지역행사와 축제를 통해 연간 1500명의 지역주민에게 참살이 업종에 대한 실습과 체험을 실시하는 한편, 한옥마을에 전통문향 네일숍을 운영하고 현재 전라북도와 전주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합동 결혼식을 주관해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실습생은 일반인 80~90%, 전주비전대학 재학생 10~20% 규모로 오는 6월 중 모집할 계획이며 일반인은 지역주민, 경력기술 단절자와 함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온누리교회 새터민지원센터와 네트워크를 형성해 출소자, 다문화가정, 탈북자 등 사회 취약계층의 재취업과 창업증진을 통한 사회복귀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전주비전대학은 ‘참살이(well-being)’ 사업의 취지에 걸맞는 실무중심의 기술교육, 창업교육, 멘토링, 컨설팅 지원을 위한 전문분야에 30명의 지원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실습터 운영을 위한 교육공간, 첨단장비, 인력양성 및 창업육성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번 사업과 관련된 특허 16건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부각됐다.
전주비전대 참살이 사업단이 보유하고 있는 충분한 인력과 기자재를 활용해 교육하면 양질의 졸업생을 배출할 수 있어 창업과 취업에 기여할 수 있고 전통문화를 가미한 참살이 업종 전문가 육성으로 도내 인구유입 활성화, 문화관광산업 육성 및 식품클러스터 조성으로 전통을 Redesign 할 수 있는 참살이 전문가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주비전대학 홍순직 총장은 “참살이 실습터 교육생 중 창업을 희망하는 우수 인력에게는 대학 창업보육센터 무료 입주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결실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