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구하는 작은 실천, 10분간 소등!

2011-04-22     최삼묵

【전북=환경일보】최삼묵 기자 = ‘전국 한 등 끄기’(소등행사)가 제3회 기후변화주간(4월18~23일)을 맞아 4월22일(지구의 날) 저녁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날 저녁 8시부터 10분간 진행되는 행사는 전북도청 건물을 비롯해 14개 시·군청사와 자발적으로 참여한 대형건물, 상징물, 아파트 등 47개소가 10분간 조명 끄기에 참여한다.

 

전라북도는 이번 조명 끄기 행사가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하는 점을 감안 조금은 불편이 따르더라도 일반 가정에서도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과 녹색생활 실천을 잠시 생각해 보는 의미에서 불필요한 조명 한 등을 끄는 것으로 본 행사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공공기관과 공동주택, 대형건물의 소등으로 저감되는 전력량은 약 14만 킬로와트(kwh)이며,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인 온실가스(이산화탄소)는 약 59톤 감축될 것으로 잣나무 약 3500그루를 심거나 휘발유 약 28톤을 사용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한 등 끄기 행사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 효과는 물론 모든 도민이 한 마음으로 녹색생활 실천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bsm@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