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 남한강 살리기 나서…쓰레기 8톤 수거
2011-10-14 배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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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2일 남한강 3대보 주변에서 여주군 공무원들과 군대원들이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여주=환경일보】배석환 기자 = 여주군(군수 김춘석)이 지난 12일 남한강 3대보 주변에 흩어진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군은 15일 열리는 여주보와 강천보 개방행사를 앞두고 보 주변의 환경정화활동의 일환으로 공무원 400여명과 군부대 63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주 톨게이트 인근과 보 주변, 자전거도로, 유원지 등 지역에 걸쳐 방치돼 있던 쓰레기 약 8톤가량을 일제히 수거했다.
이날 여주군 공무원 400여명은 청소구역을 27곳으로 나눠 부서별로 일제히 현장에 나가 오후 시간에 1~2시간가량 대청소를 실시했다.
대신면 천서리에 위치한 육군 제5823부대 부대원 63명은 천서양수장 부터 당남리 입구에 이르는 구간에 걸쳐 자율적으로 정화활동을 전개해 약 2톤의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부대원들은 여주군에서 지원해준 청소물품을 이용해 청소를 실시함으로써 수해로 인한쓰레기와 각종 오물을 일제히 수거하면서 환경보존에 일조했다.
한편 이번 청소활동은 기존의 아침시간대에 30여분 실시하여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여주군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안병희)의 지적에 따라 조종화 부군수가 낮 시간에 부서별로 재량껏 시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효율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군 관계자는 “공무원의 대청소 활동을 이번처럼 낮 시간에 부서별로 조화롭게 시간을 안배해 추진하는 것이 능률적”이라고 말하고 “이번 대청소 행사를 통해 청소구역에 방치된 쓰레기를 전량 수거했으나 깨끗한 남한강과 함께 살아 숨쉬는 여주군이 되기 위해서는 주민과 이용객이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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