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능서면 ‘열린 독서실’호응
2011-10-15 배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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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군에서는 빈 공간을 ‘열린독서실’로 활용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여주=환경일보]배석환 기자=여주군 능서면(면장 허옥희)에서는 능서면 번도1리 (구)마을회관의 빈 공간을 지역 ‘열린독서실’로 활용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19일 개소한 ‘열린독서실’은 능서면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오전9시부터 저녁10시(공휴일 제외)까지 개방․운영하고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열람석과 칸막이석으로 구분돼 있다.
이곳을 찾는 주민들은, 지역 내 독서·학습공간이 부족해 아쉬워하던 중 도회지의 잘 꾸며진 독서실과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버려진 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조촐하고 소박하게 꾸며 더욱 의미가 있다는 반응이다.
능서면은 개소 후 부족한 도서를 채우기 위해 비 예산 사업으로 능서면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한 권 한 권 모은 50여권을 시작으로 여주군립도서관 250권, 교보문고 400권, 이천책벌레서점 870권, 현대공부방 폐쇄로 인한 아동전집 700권 등 현재까지 2,270권의 도서를 후원․기탁 받아 이용자들이 이용하는데 부족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학부모들이 마음 놓고 보낼 수 있도록 학습지도가 가능한 관리자(지역공동체 청년일자리사업)를 두어 숙제지도 등도 돕고 있어 더욱 효율적인 운영이 기대되고 있다.
한 이용자는 “자유로운 열람이 가능한 공간이 있어 방과 후 자기 주도 학습에 도움이 되어 매우 좋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능서면에서는 앞으로도 지역면민의 평생교육을 위한 양서(良書)를 확보하고 공부방 프로그램 개설을 통해 공부방 운영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