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수산 신지식인으로 김명섭씨 선정

2011-11-17     조두식

수산신지식인-김명섭 대표
▲김명섭 대표
【경북=환경일보】조두식 기자 =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영덕지소(소장 허필중)에서는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의 하나로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매년 추진하는 ‘2011년 수산 신지식인’ 대상자를 발굴, 추천 심의끝에 농식품부로부터 11월14일 최종 확정해 경북 의성마늘황토메기영어조합법인 대표인 김명섭(35)씨가 선정됐다.

 

   김명섭씨는 그동안 국내메기 양식의 복잡한 유통구조 및 단순한 소비형태에 따른 저가출하 문제, 활어 보관시 위생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메기양식에 의성군 특산품인 마늘과 황토를 접목해서 새로운 메기 생산방식개발 및 가공을 통한 유통의 다양화로 어가소득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수산물이력제 도입을 통한 메기 원산지 확인을 통해 소비자로부터 신뢰 구축 등 그 공로가 농수산식품부로부터 인정돼 올해 선정된 전국 신지식인 9명중 1명으로 선정됐다.

 

   김씨는 11월17~1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5회 수산 신지식인 학술대회’에 참석해 ‘2011수산 신지식인 인증서 및 인증동판’을 수여받게 되며 또한 전국의 수산신지식인과 함께 정보공유 및 수산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김대표는 사업을 확장해 다양한 품종의 메기 가공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메기양식장
▲메기양식장
한편 수산신지식인제도는 수산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의 습득 및 창의적 발상으로 일하는 방식 등을 혁신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그 과정을 정보화해 사회적으로 공유한 자를 수산 신지식인을 선발·포상함으로써 21C 지식정보사회에 부응하는 새로운 인간상을 정립하고 다양한 지식정보의 공유를 통해 생산력 향상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함에 목적을 두고 있다.

 

 경북도 어업기술센터 영덕지소 관계자는 “수산 신지식인에 대해 국제식품박람회 참여, 학술행사 개최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신지식인이 수산업과 지역 농어촌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ntlr3@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