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 칠곡군수, 새벽 여는 군정 체험 활동 가져

2012-03-23     김용웅

【칠곡=환경일보】김용웅 기자 = 지난 22일 백선기 칠곡군수는 새벽 5시 30분 군청 집무실이 아닌 왜관시장으로 환경미화원의 작업복을 입고 오늘만큼은 군수가 아닌 환경미화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출근길을 나섰다.

 

환경미화체험4.

▲새벽동이 트기 전 일일 환경미화원으로 나선 백선기 칠곡군수가 환경미화원과 생활

   쓰래기를 수거하고 있다

이번 현장체험은 지역내 곳곳을 다니며 생활쓰레기 수거활동 및 길거리 정화 작업 등을 직접 체험하며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을 격려, 고충 및 애로 사항을 듣고 청소행정의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 현장의 분위기를 온몸으로 느끼기 위해서다. 환경정화 활동 후에는 미화원들과 조촐한 조찬 자리를 마련해 이들의 노고를 치하·격려, 현장에서 겪는 고충을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백선기 군수는 “환경미화원들과의 새벽 청소 체험을 통해 현장에서 묵묵히 일해 주시는 미화원분들이 계셔서 우리 칠곡군이 있음을 다시 한 번 느꼈으며 앞으로 더 낮은 자세로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수와 함께 체험활동을 하면서 미화원들은 “그간 우리가 흘린 땀이 헛되지 않았다는 자부심을 가졌으며, 앞으로 더 나은 칠곡의 미래를 위해 지역의 지역의 구석구석을 책임지는 파수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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