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동 은행어린이공원, 주민 쉼터로 재탄생
2013-06-24 조원모
【부천=환경일보】조원모 기자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은행어린이공원(원미1동 57)이 지하 민방위 비상대피시설과 지상 고원을 재정비해 원도심 시민을 위한 휴식처로 재탄생했다.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 은행어린이공원 내 민방위 대피시설은 1979년 준공돼 민방위사태 발생 시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이다. 34년이 지나 시설물의 노후화와 대피소 계단입구 외부 돌출로 인한 미관저해 및 아이들 안전사고 유발로 인한 민원이 자주 발생하던 곳이었다.
그간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으로 출입 통제했던 대피소 상부 자투리땅에 정원을 조성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바꾸고, 대피소 내부 및 외부도 함께 보수 공사해 민방위 사태 발생 시 바로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천시 원미구 우의제 구청장은 “전시에 주민대피 역할 뿐만 아니라 평시에는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해 지역주민에게 쉼터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cwm@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