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오정동도매시장, 전국 최초! 시설현대화

2013-10-29     최병관

오정도매시장 조감도
▲조감도
[대전=환경일보] 최병관 기자 = 대전시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이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중부권 최대의 농수산물유통기지로 탈바꿈한다.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시설현대화사업은 1987년 개장 이후 20년이 경과돼 시설이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했던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을 현대화된 시설로 리모델링해 경쟁력 있는 유통시장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현대화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08년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계획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었고,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총 399억원(국비 120억, 시비 156억, 융자 123억)의 사업비가 투입돼 기존의 노후건물(25,451㎡)을 단계별로 철거하고 지상 2층, 3층의 입체화된 현대식 건물(연면적 32,399㎡)로 바뀌게 된다.

 

오정농수산도매시장은 채소경매동(9,738㎡), 복합상가동(21,375㎡), 양파경매동(1,353 ㎡) 쓰레기처리장(473㎡), 주차장 974면을 설치하고 저온창고를 복층화해 지상 2층에 배치하여 건물의 효율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오정시장 주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한밭대로 셋백구간 도로폭(3m) 확장, 시장 진입도로 4차선 개설, 시장 내 순환도로 개설, 최신식 쓰레기 처리시설 설치 등으로 유통종사자 및 시민의 도매시장 이용이 편리해졌다.

 

한편,오는 31일 오후 3시에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의 준공식과 수산물 안전성 홍보 및 소비 촉진을 위한 무료 수산물 시식회가 병행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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