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16’ 참가신청 시작

2016-06-09     한이삭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의 모습<사진제공=국립수목원>



[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6월25~26일 이틀 동안 접경지역인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일대 펀치볼 둘레길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16’의 참가신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바이오블리츠 코리아는 우리나라 생물의 보고로 알려져 있는 DMZ(비무장지대) 지역에 대한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하여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서 열린다.

국립수목원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함께 생물 보고인 DMZ 지역의 보존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블리츠의 원조 격인 ‘미국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속의 ‘내셔널 바이오블리츠’ 국장이 직접 참가해 한국과 미국의 공동 개최를 논의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누리집에서 받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주관 기관인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032-575-64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행사에도 생물학자들과 함께하는 워크(Walk) 프로그램, 토크(Talk) 프로그램 이외에 생물다양성에 관심이 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생물다양성 한마당’을 강원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운영한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6‧25 전쟁일을 맞아 개최되는 바이오블리츠 코리아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온대지역에서 인위적인 간섭이 최소화 된 채로 60년 이상을 유지해 온 248km의 생태벨트 DMZ 일대에서 개최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하며, “비록 전쟁과 분단이라는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산림생물 다양성이라는 생명의 보금자리임을 확인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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