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보건소, 지역아동센터 건강주치의제 사업

2019-03-25     최창렬 기자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보건소는 지역사회 내 건강상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아동센터 4곳의 아동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 건강주치의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주치의제 사업

건강주치의제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건강문제와 건강위험요인을 조기에 파악하기 위하여 연 1회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아동의 건강생활실천을 지원하기위해 매월 건강생활실천 보건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처음 1곳만 선정되었다가 2018년부터 4곳으로 확대되어 올해는 자체심의를 통해 물금, 비타민, 중앙비전, 서창가버나움 지역아동센터가 선정되었다.

4곳 지역아동센터와는 1년간 업무협약서를 맺었으며, 3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의료용품인 체온계 및 구급함을 제공하였고, 최근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도 지원하였다. 아이들의 운동수업을 위한 줄넘기와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제 및 비타민은 차후 제공될 예정이다.

매월 시행되는 보건교육프로그램은 상반기 미세먼지 대응방안 및 식품첨가물의 유해성 교육, 인성 및 아동 성 평등교육을 시작으로 줄넘기를 활용한 운동수업, 올바른 손씻기 및 손소독제 만들기 등이 있고 하반기엔 식중독 예방교육, 약물중독 및 음주체험, 불소도포 등 구강교육, 아름다운 성교육 등 이 알차게 계획되어있다. 특히 5월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양산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찰이 알려주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이 있고 11월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하여 양산소방서 소방관이 알려주는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등 소방안전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 인솔 교사는 “의료 취약지에 놓인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해 건강관리와 건강생활실천 습관을 위한 교육을 양산시보건소가 나서서 지원해주어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매월 제공되는 다양한 보건교육프로그램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