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생활권 주변 수목 병해충 무료 진료
다중 이용생활권 주변 수목 대상 병해충 무료진료·처방서비스, 전문가 현장방문
2019-04-07 권영길 기자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온난화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의 도시 부산’ 조성의 일환으로 생활권 주변 나무에 대한 병해충 무료진단·처방서비스를 제공한다.
‘수목 건강검진 서비스’는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계속되며 아파트와 학교 숲, 사회복지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의 모든 수목을 대상으로 한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해 아파트와 학교 등 340개소에 대해 수목 병해충 진단 컨설팅으로 효과적인 방제를 시행한 바 있다.
이번에 시행되는 건강검진서비스는 민간 수목진료(나무병원)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병해충이나 생리적 장애 등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방제방법과 사후관리 방안에 대한 처방전을 발급해 수목관리자들에게 수목관리 매뉴얼을 제공한다.
수목 무료 건강검진서비스는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 관계자는 “도시생활권 내 수목 병해충관리에 필요성은 증가하고 있으나 전문화된 수목 진료체계가 부족한 실정이며, 전문적인 수목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수목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으니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