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MIA, ‘경북 동해안 철강벨트 경쟁력 강화사업’추진

- 애로기술 밀착지원 및 선진기술 개발을 통한 철강산업 고도화

2020-03-10     김용달 기자

[포항=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포항시는 2016년도부터 (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하 POMIA)과 함께 침체된 국내 철강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경북 동해안 철강벨트 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가 ‘경북 동해안 철강벨트 경쟁력 강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사진제공=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경북 동해안 철강벨트 경쟁력 강화사업’은 단순 기술지원에서 탈피해 자금과 기술력에 목말라 하고 있는 철강·금속 기반의 중소기업들의 R&BD 역량강화에 역점을 두고 기술기반 사업화 확산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의 주요 지원 분야를 살펴보면 ▲애로기술해결 ▲고장분석 ▲전산해석지원 ▲시험/분석지원 ▲R&D기획지원 ▲시장/기술분석지원 ▲시제품제작 및 R&D사각지대해소지원 등이 있으며 특히 연구개발 인프라 부족으로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을 위해 시제품제작은 1천만원, R&D사각지대해소 지원의 경우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R&D역량강화를 위해서 ▲연구개발 과제수행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 ▲품질관리 등 철강산업 분야 예비인력양성 지원, ▲대학교수 및 석박사급 연구원 등 전문가를 활용한 전문기술협의회 운영 지원 등 단순 1회성 지원이 아닌 기업의 실질적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을 바탕으로 기업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실제로 POMIA에서는 이 사업을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지역기업 39개사, 59건의 기업지원을 수행하였고 그 중 10개사를 대상으로 약 37억원 규모의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하는 등 경기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며 구원투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기술적·재무적 여건이 부족한 R&D 첫걸음 기업을 중심으로 애로기술 컨설팅, 기술전문가 매칭 등을 통해 연구개발의 기틀을 마련하였다면, 올해에는 기술 심화 분석 및 전산해석 지원 등을 바탕으로 제품 신뢰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단계별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및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신청방법은 POMIA 홈페이지에서 제출서류를 교부받아 신청할 수 있으며 우선 3월 9일부터 3월27일까지 1차 공고를 실시하고, 이후 잔여예산 소진 시까지 추가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도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등 예기치 않은 변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