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저감처리 기술개발사업 본격 착수

2002-12-06     이지원
사업단, 약1조5천억의 편익효과 창출 예상

과기부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이산화탄소
저감 및 처리 기술개발사업단』(단장 박상도)이 4일, 한국기계연구원에서
현판식 행사를 거행하고 본격적인 기술개발사업에 들어갔다.

채영복 과기부 장관은 행사에 참석해 "자원빈국인 우리나라의 기후변화협약
에 대응해 국내 에너지 다소비 구조를 효율적 소비구조로 전환"할 수 있는
관련 기술개발에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현판식 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 『이산화탄소 저감 및 처리 기
술개발사업단』의 금년도 연구과제는 "고온순산소연소 기술개발", "반응분
리 동시공정 기술개발", "미활용 에너지이용 기술개발", "이산화탄소 회수
처리 기술개발"을 비롯해 2개 정책분야 과제 등 총 47개 세부과제이며, 서
울대학교 등 27개 대학교, SK(주) 및 두산중공업(주) 등 48개 기업체, 한국
화학연구원 등 7개 정부출연연구소 등 국내 82개 기관이 이에 참여하고 있
다.

사업단은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900만 탄소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을
통한 약1조5천억의 편익효과가 창출될 것이며, 이에 따라 세계 10위권의 원
천 핵심기술 보유국으로 부상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지원 기자 mong0521@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