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태어난 아이 만성소화장애 우려
width="350" height="234" align="left">여름철에 태어
난 아기일수록 만성소화장애증(celiac disease)에 걸릴 위험
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질병의 원인이 계
절에 따른 환경의 영향과 연관되어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다.
스웨덴의 우메아 대학(Umea University) 연구
진은 만성소화장애증으로 진단된 2,151명의 15세 이하
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 질환이 태어난 계절과 연관이 있는 지를 파
악하기 위한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이 질환에 걸린 아이들은 이 질환이
없는 아이들에 비해서 여름에 태어난 비율이 40%나 높
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이러한 계절적 차이는 아이들이 2세가 되기 전
에 진단된 경우에서만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이 질병
의 원인이 감염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
만, 만약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면 계절에 따라 감염요인에 노출될 환경이 변할
수 있는데, 이것이 질병의 계절적 변동을 유발하는데
기여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이번 연구결과에서처럼 여름철에 태어난
아이들이 이 질병에 많이 걸린 것은 여름철에 이 질병
의 원인에 대한 감염기회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현재까지는 유전적인 요인이 이 질병의 가장
큰 원인일 것으로 믿고 있지만, 어떤 유전자가 관여하
는 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가 없다. 또한, 이 질병은 한번 걸리면 보통 평생
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병에 걸리면 최근 여러 나라에서 중요한
식사의 하나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시리얼(cereals)
’에 함유되어 있는 ‘글루텐(gluten)’이라는 단백질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시리얼 섭취가 힘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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