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숲 지키기 사진전·기후변화 씨네톡

2020 세계사막화 및 가뭄의 날 기념행사 개최

2020-06-15     강혜연 기자

사진전···서울역 맞이방(6.17~21),
기후변화 씨네톡···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6.18)

‘세계사막화 및 가뭄의 날’ 포스터 <자료제공=산림청>

[환경일보] 6월17일 ‘세계사막화 및 가뭄의 날’을 기념한 의미 있는 환경 사진전 및 환경 영화가 마련됐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세계사막화 및 가뭄의 날(6.17)을 기념하기 위해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국과 함께 지구촌 숲 지키기 사진전 및 기후변화 씨네톡을 개최한다.

UNCCD 사무국은 1994년 6월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채택된 사막화방지협약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6월 17일에 전 세계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대한민국이 기념식을 주관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이를 온라인 기념식으로 대체하되 소규모 오프라인 행사(사진전, 씨네톡)를 병행한다.

지구촌 숲 지키기 사진전은 6월 17~21일까지 서울역 3층 맞이방에서 개최되며 NGO(비정부 기구)들의 사막화방지 활동, 세계산림총회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사막화와 토지 황폐화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진들과 다양한 NGO들이 기여해 온 사막화방지 분야의 우수한 활동이 국민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에서 개최될 제15차 세계산림총회(2021년 5월24~28일)를 알리기 위해 제14차 세계산림총회의 사진 공모전 우수작품을 함께 전시한다.

기후변화 씨네톡은 6월 18일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개최되며 영화 감상, 전문가와 함께 하는 기후변화 이야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영화인 ‘Abundance on a dry land’가 상영되며, 이어 진행되는 시민들과 전문가의 토론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의 심각성, 올해 사막화 및 가뭄의 날 주제(Food, Feed, Fiber; 미래세대를 위한 생산과 소비)와 관련된 녹색 소비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푸른아시아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2020년 세계사막화 및 가뭄의 날 온라인 기념식은 UNCCD 누리집,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Facebook, YouTube 등을 통해 방송된다. 기념식은 8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산림청-UNCCD가 공동 제작한 ‘세계사막화 및 가뭄의 날 토크쇼’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완 관련한 자제한 사항은 UNCCD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세계사막화 및 가뭄의 날을 맞아 국민들에게 사막화의 심각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국민들이 사막화와 가뭄을 막기 위한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산림청도 사막화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