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부산시 방문 '도심융합특구’ 지정 협조 요청

동남권 산단 도심융합특구 지정 위한 모든 여건 갖춘 최적지 강조 향후 추진절차에 순위 상관없이 공정하고 적극적인 진행 협조 당부

2021-02-23     손경호 기자
기장군청 전경 /사진=손경호 기자

[기장=환경일보] 손경호 기자 = 기장군은 2월22일 부산시를 방문해 도심융합특구 사업 관계자를 만나,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일원이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도심융합특구’란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모델로 지방 대도시(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의 도심에 산업·주거·문화 등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춘 특구를 조성하는 것으로 국토부 및 관계부처가 협력해 추진하는 대규모 국토균형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부산시에서 도심융합특구 최종 후보지로 1순위는 해운대구 센텀2지구, 2순위는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일원으로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것에 대하여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의 후보지 지정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향후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부산시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 위함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부군수 등 기장군 관계자는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동남권 산단 일원이 2순위로 국토부에 제출된 것에 유감을 표시하는 오규석 군수의 뜻을 전달하고 기장군도 부산시의 기초자치단체의 일원인 만큼 향후 추진절차에 있어서 순위에 상관없이 공정하고 적극적으로 진행해 달라고 협조 요청을 했다.

오규석 군수는 “동남권 산단이 도심융합특구 후보지 2순위로 국토부에 제출되어 기대하던 군민들의 실망이 매우 크다”고 말하며, “동남권산단 조성사업의 화룡점정은 도심융합특구의 유치 사업이다. 동남권 산단이 반드시 특구로 지정될수 있도록 기장군이 앞장서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간 원전소재지역으로 소외되었던 기장지역 발전을 위해, 기장지역에 도심융합특구 지정이 될 수 있도록 부산시 및 국토교통부에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