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제주 가치 드높인다

도-국립문화재연구소-국립중앙과학관, 자연유산의 공동 학술연구 3개 정부기관과 학술연구 통해 세계자연유산 제주 가치 높인다

2021-03-25     김남수 기자
3개 정부기관과 학술연구 통해 세계자연유산 제주 가치 높이는 업무협약 체결 모습 / 사진제공 = 제주도청

 

[제주=환경일보] 김남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대근)는 24일 세계유산본부에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유국희)과 ‘자연유산의 공동 학술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 서귀포 일대의 생물상과 역사·경관적 가치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천연기념물 및 명승과 같은 자연유산의 체계적인 발굴과 확보를 위해 진행됐다.

이날 3개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자연유산 분야 교류협력, 연구자료 공유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의 전문연구자 간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생물분류군에 대한 연구 성과 및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자연유산에 대한 효율적인 조사연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 학술연구 결과는 오는 2022년 7월 말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공동조사 보고서로 발간하고,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lobal Biodiversity Information Facility, GBIF)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통해 국제적으로 생물 정보를 개방·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