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성과지향적,재정운영기반확충을 위한 예산 안 확정
2004-12-07 임묵
보성군은 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기간시설의 확충, 농어업의 경쟁력 제고, 문화관광산업의 육성, 사회복지의 증진 등 7대 역점시책사업과 연계하여, 국정과제의 본격 추진을 뒷받침하고 국가균형발전과 더불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편성한 202,095백만원 규모의 2005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 편성안을 보면 일반회계 세입 분야는 자체수입 19,893백만원, 의존수입 163,565백만원으로 183,458백만원이고, 특별회계는 자체수입13,479백만원이며 의존수입은 5,158백만원으로 18,637백만원을 편성했다.
2005년도 재정운영 방향은 급변하는 지방 재정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사전예산배분방식(Top-Down) 제도에 따른 과거 실과별 과다 요구로 인한 대폭 삭감의 비 효율적인 관행 개선과 함께 사업부서별 사업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 후 예산을 편성하였다.
아울러 신규사업은 최대한 억제하였으며,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재 정비사업, 관광지 정비사업,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 도로정비사업 등에 한해서는 사업 마무리 위주로 편성하였으며, 특히 주민복지예산분야는 사회복지, 노인복지, 가정복지 3분야로 분류, 취약계층 지원, 아동지원, 근로자 인력개발을 확대하면서 국민기초 생활보장 등의 내실화 도모에 역점을 두어 편성했다. 군에서 제출한 예산안은 군 의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20일 중 확정된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98년 하승완 군수 취임 이후 매년 예산규모가 큰 폭으로 신장하여, 2003년도에 예산규모 2,000억 시대를 달성한 이후 계속 2,000억시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군에서 직접 거두워 들이는 직접세수의 변동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대단한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군은 이러한 예산 신장에 힘입어 민선2기 이후 현재까지 상부기관이나 외부단체로부터 총 105회에 걸쳐 상을 받음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자치단체 중의 하나로 발돋음 할 수 있었다.
특히 금년 들어서도 농림사업 종합평가 7년 연속 수상, 도민체전 4년 연속 우승, 지방자치단체 경쟁력 평가 3년 연속 최우수군 선정, 지난 11월11일 부산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에서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 중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통한 보성녹차 지역혁신사례가 최우수 사례로 평가를 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군정의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보성 임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