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곤의 사랑예찬⑮] 손금 2021-09-01 이채빈 기자 손금 / 고니 손금 손금이 운명이라 하여 종일 주먹 꼭 쥐고 다녔다 / 자면서도 쥐가 나도록 쥐고 자던 손바닥을 남몰래 펴보며 오래도록 기다렸다 / 운명처럼 너에게로 뻗어갈 손금 하나 생기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