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금강공원사업소, ‘금강연못 문화축제’ 개최

금강공원 시낭송·캘리그라피 시화전 등 문화체험 진행

2021-11-11     권영길 기자
부산시설공단 금강공원사업소, '금강연못 문화축제' 개최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설공단 금강공원사업소는 청명한 가을하늘과 함께 단풍이 짙게 물들어가는 금강공원(동래구 온천동) 일원에서 시민들의 단계적 일상회복과 마음치유를 위해 오는 11월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금강연못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강공원’은 임진동래의총·독진대아문 등 다양한 문화재와 아름드리 소나무 군락지가 형성돼있어 학창시설 누구나 소풍을 다녀갔을 정도로 유명한 공원이며, 또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있어 등산과 산책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또한 ‘금강공원’은 지난 1940년에 ‘금강원’으로 명명된 이후 1965년에 금강공원으로 건설부에서 지정 고시됐고, 1998년부터 부산시설공단이 관리·운영하고 있다.
 

캘리그라피 시화전 개최현장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이번 ‘금강연못 문화축제’ 행사기간 7일 동안 한국가람문학회 문인들은 금강연못과 금강공원 정문 및 분수대 일원에서 ‘아름다운 캘리그라피 시화작품전’을 통해 시화작품 32점을 전시한다.

그리고 한국가람문학회 문인 32명은 오는 11월20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금강연못 일원에서 ‘시낭송대회’를 펼친다.

이외에도 (사)범시민금정산보존회와 부산문화지킴이는 금강공원 정문과 분수대 일원에서 ‘부산의 명산 금정산 풍경사진 작품전’을 개최해, 아름다운 금정산 사진전 20점을 행사기간 동안 만날 수 있다.

또한 한글손글디자인협회 소속작가 7명은 오는 11월20일부터 21일 주말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감동적인 캘리그라피 손글씨 써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국수 부산시설공단 금강공원사업소장은 “부산에는 금강공원을 비롯해 어린이대공원·중앙공원·태종대유원지 등 많은 공원이 있다"며, "이제 공원은 단순한 힐링장소가 아닌 시민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만들어 가는 체험형 공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국수 소장은 “이번 금강공원에서 진행되는 아름다운 시화 전시·시낭송회·금정산 사진전시회·아름다운 캘리그라피 손글씨 써주기 행사는 코로나19에 지친 우리의 마음을 달래주는 좋은 청량제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금강공원'은 공원 내에 설치돼있는 케이블카 재설치공사와 힐링캠프 시설 설치 등 2200여억원을 투입하는 금강공원 재개발사업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