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곤의 사랑예찬㉒] 집

2021-12-03     이채빈 기자
집 / 고니

 

새들이 빈 둥지를 버리고 떠나듯 / 그대가 가진 지상의 집 한 채 / 결국 다 버리고 떠날 것인데 / 이승에서도 저승에서도 / 진정 그대 편히 쉴 집이 필요하면 / 지붕 낮은 작은 집 한 채 / 그대 마음의 꽃밭에 지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