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정우 서기관, 산림병해충방제 대통령상 수상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계획 및 재선충병 피해 안정화 공로

2021-12-14     김인성 기자
산림청은 13일 ‘2021년 산림병해충방제유공 정부 포상 전수식’을 통해 유공자에게 포상 및 축사인사를 건냈다. 위 사진은 최병암 산림청장(가운데)과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산림청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산림청은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1년 산림병해충방제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을 통해 유공자를 포상하고 감사와 축하인사를 전했다.

유공자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일반 산림병해충 방제 ▷생활권 수목진료 등에 이바지한 공무원, 일반 국민, 기관 및 단체 등을 후보자로 선정하고, 공적에 대해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확정했다.

총 54점의 정부포상 유공자중 대통령, 국무총리 표창 등 11점은 산림청장이 직접 전수했고 나머지는 관련 기관별로 전수할 계획이다.

대통령표창 수상자인 한정우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기술서기관은 제주도 산림생태계와 산림자원의 안정적 보존을 위해 2021년부터 2030년까지의 지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안정화에도 이바지했다.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이승제 전 (사)한국나무병원협회장은 수목진단 도서 발간과 교육을 통해 후학 양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단체 표창을 받은 신구대학교 식물원은 나무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 양성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산림청장 표창을 받은 김성민 (사)한국수목보호협회 과장은 산림보호와 병해충 업무에 21여년간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산림병해충 방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군 단체장님을 비롯한 전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산림병해충방제 유공자를 지속 발굴·포상함으로써 숨은 일꾼들의 업무 의욕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